안녕하세요.
맨날 보는것같지만(?) 처음(?)인 루 스토리!의 루군입니다. /이봐
처음 루 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주제를 뭘로 할까 하고 생각하다가.
오늘(7월 11일) 마침 게임기획전문가 실기시험도 보고 온터라,
이전부터 가끔 정리해봐야지~ 싶던, 지금까지 나서 자라고 해왔던 온라인, 패키지 게임들에 대한 짧은 리뷰와 함께,
이 게임들이 루피치군에게 미친 영향들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루피치군이 가지고 있는 패키지게임들. 책장 한층을 빼곡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가지고 내가 여태 무슨게임들을 해왔나~ 생각하고,
이렇게 루군이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어느 수준이상 파고들었던 게임들을 플레이 했던 순서대로 모아봤습니다.
각 게임에 대한 리뷰글은 전형적인 혼자만의 생각과 감상이므로, 태클은 살짝만 걸어주세요.
1999년, 조선협객전 http://www.borngame.com

루피치군이 처음으로 접한 온라인 게임입니다.
당시로서는 온라인 게임중에 가장 최신으로, 온라인 게임 사상 처음으로 8방향으로 움직일수 있던 게임이였습니다.
그렇게까지 열심히 게임을 하지는 않을때라, 그냥 시간날때만 즐기곤 했지만, 초등학교 6학년 꼬꼬마였던 저로서는 매우 신선하고 새로운 세계였지요.
아버지께서 PC방을 운영하셨던 터라 저는 마음놓고 조선협객전을 밤 늦게까지 즐길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저녁 10시만 넘어도 완전히 심야였는데 말이죠...
이 게임에서 처음엔 '시루피치노(루피치군의 아명)'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였다가, 추후 '시루피치'로 바꿔 사용하였습니다.
노 자를 어디다 떼어먹었냐고 물어보시면 저는 그저 배고팠다고 하지요 /어이
게임 내 스크린샷을 찍기 위해서 설치를 해봤더니, 윈도7에서는 정상작동이 안되는군요...
고전 온라인게임인데 그저 지금까지 서비스하고 있다는걸 확인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2000년, NOX

루피치군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며, 아버지에게 중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게임입니다.
당시 디아블로2 보다 조금 이른시기에 나와 디아블로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만, 결국 디아블로2에게 참ㅋ패ㅋ [.....]
싱글플레이는 전형적인 RPG였으나 멀티플레이가 국내정서와 맞지않아(RPG로 성장하는게 아닌, 대전에 가까운 시스템) 묻혀버렸지요.
추후 멀티플레이로 RPG성향을 섞은 무료 확장팩이 나옵니다만, 이미 디아블로2에게 시장을 내어준 상태.
그래도 개인적으로 정말 오래, 많이, 즐겁게 했었습니다.
이전에도 게임에서 케릭터를 생성하면 활, 총을 사용하는 직업군으로 골랐습니다만, 녹스에서 더욱 그 취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때는 아직 Si Rupichi (시루피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던 때였지요.
2001년, 퀸오브하트98, 99, 99SE
아시는분은 다 아실, Leaf 사에서 만든 게임들의 여주인공들을 모아 격투게임으로 승화시킨 와타나베 연구소의 퀸오브 하트 시리즈입니다.
학교 교실에서 친구놈들이 우르르 모여 플레이 하던걸 곁눈질로 보다가 저도 엉겹결에 끼어서 같이한게 계기가 되었지요.
...그게 바로 악의 구렁텅이였으니...
루피치군이 처음으로 플레이한 미소녀게임(...)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퀸오하에 등장하는 케릭터들이 일명 야겜(...)에 등장하는 케릭터라는걸 알고나서 적잖이 충격받기도.
하지만 애정으로(!) 극복하여 루피치군이 개인 사이트를 만드는데 있어(여러가지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01년, 블랙앤화이트
루피치군에게 가히 혁명적인 게임이였습니다.
신이되서 플레이를 하다니 말이죠.
크리쳐라는 애완동물(?)을 육성하는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시노사비를 만들기 위한 '사이트'의 개념을 잡게 해준것도 이 블랙앤화이트 게임이였습니다.
이후 2003년도에는 블랙앤화이트의 확장팩까지 구매하여 플레이 하였고,
또한 2005년도엔 블랙앤화이트2를 지르게 됩니다.
...어찌 게임은 이렇게 잘 만들었는데 회사가 망했을까 의문.
당시 섬게이트(http://bw.somegate.com) 라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많은 자료들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니까요.
결국 그렇게 커뮤니티와 웹코딩을 익히며 1년동안 이게임을 즐기던 루피치군은 施's Home Page 라는 HTML덩어리의 사이트를 만들게 됩니다.
2002년, 투하트 http://leaf.aquaplus.jp

시노사비(구 SCC)사이트를 만들게 된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해준 게임.
...덕질의 시작이였습니다.
비쥬얼 노벨계의 전설이지요.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어이
덤으로 루피치군의 하드디스크 한켠에는...

코토네쨔응!
이렇습니다.
히메카와 코토네. 무려 초능력소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아이로서, 아직도 매우 좋아하는 케릭터지요 :3
...랄까 2D케릭터중에서 애정? 이랄까 딱히 '좋아한다' 라고 말할수 있는 케릭터는 자케인 네스자매들을 빼면 코토네 정도겠네요.
덕분에 오리지날 PC판을 포함해 플스로 나온 PS판, PS판을 다시 PC로 이식한 PSE, 설정집, 케릭터 콜렉션카드등을 다 모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아아 중3의 덕질이란...
투하트 게임을 하게 된 동기 자체가 앞서 퀸오브 하트 99se라는 게임에서 주로 플레이 하던 이 연보라머리 소녀가 누구지 하고 수소문하다
찾게 된것이니까요. 나랑 동갑인 삼촌 정보 고마워. 아니 감사합니다 삼촌님.
결국 그렇게 시노사비의 전신인 SCC사이트를 운영하는 와중에, 무려 투하트의 제작사인 Leaf로부터 메일로 팬사이트 목록에 추가해줄까 하고
연락이 오는 경사까지 맞이했습니다만...
...일본어를 몰랐어...
지금도 이 리뷰를 쓰며 투하트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니 즐겁네요.
투하트 이후로는 딱히 끌리는 미연시게임이 없다는게 문제일까요, 아니면 다행일까요. 제 인생에서 엔딩을 본 3개 미연시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PS. 엘소드에서 '이브' 케릭터로 플레이 하는 이유중 하나가, 처음 봤을때 첫인상이 코토네와 비슷한 이미지여서(알고보니 전혀 딴판이지만) 라는 후담.
PS2. '시노사비 비쥬얼 펀 북' 은 '투하트 비쥬얼 펀 북' 이라는 설정 일러스트 가이드북(?)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후담.
2003~2004년, 테일즈위버 http://tales.nexon.com
이 또한 모두 아실 테일즈 위버.
현재도 시노사비에 있는 레파스군과 성진군, 그리고 저 트리오가 함께 줄기차게 했던 게임이지요.
고등학교라는 제약때문에 깔짝깔짝 오래했습니다. [.....]
그때부터 저와 함께 파티를 하면 아이템이 쏟아지는 시노토템의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무터 기존의 '시루피치' 라는 닉네임에서 없어진 노를 중간에 끼워맞춰 '시노루피치' 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레코르다블 서버에서 78레벨까지 마검 막시민을(레파스군은 89레벨 루시안, 성진군은 72레벨 보리스) 키웠었는데,
오랬동안 안하니 가차없이 삭제되버렸네요. /눈물
2004~2006년, 팡야 http://pangya.gametree.co.kr
테일즈위버와 마찬가지로 짬짬이 했던 캐쥬얼 게임 입니다. 아마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케를 메인으로 삼아 플레이하게된게임입니다.
...또 그렇게 남케와 여케의 능력치 차별이 심한게임은 처음봤어.
(오랬만에 들어가서 한컷. ...이렇게 찍어놓으니까 무슨 RPG같잖아...)
당시 시노사비 사이트와 상호링크된 사이트들의 운영자들끼리 모여서 회의(?)겸 수다를 떨며 게임을 플레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무려 아마추어B까지 갔었는데, 군복무 하면서 서비스 회사가 바뀌어 정보가 초기화됐네요 /지긋
작년 10월 팡야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박정훈님의 부고는 참 가슴아팠지요.
2005~2009년, 그라나도 에스파다
정말 오랬동안 했던, 그리고 그만큼 루피치군에게 큰 영향을 준 게임입니다.
루피치군이 고3 수능을 보고난 직후부터, 군복무를 하고 제대한 후 엘소드를 시작하기 전까지 꾸준히 계속 해왔었으니까요.
지금의 엘소드 길드와 같이 그라나도 에스파다에도 시노사비 길드(그라나도 게임 시스템으로는 '당')가 있었습니다만,
루피치군의 군복무와 엘소드 게임으로의 전향으로 인해 사실상 해체된 가슴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한창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플레이 중일때는 무려 47명 유저중 44명이 여성유저로서 전 서버를 통틀어
유일하게 여성유저가 남성유저보다 많은(...그것도 엄청나게...) 당으로서, 상당한 파문을 끌고 다닌데다가 나름대로 세력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납치신공'은 그라나도에서부터 연습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음흉
최근 게임 자체를 리뉴얼 하여 서비스 하고 있는 모양이여서 오랬만에 접속, 조금 둘러보다 나와봤습니다.
그라나도는 다른게임과 달리 케릭터를 3개씩 데리고 다니는데, 각 직업간 불균형등을 방지하기 위한것이지요.
...그런데 난 세케릭 모두 총/활/대포를 썼잖아. 아마 안될거야...[....]
그리고 그후
엘소드를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무례하군요!
지금까지 많은 게임들을 해왔고, 앞으로도 쭉 할것이지만, 결론적으로 제일 중요한것은 '사람들과의 소통' 과 '자기자신의 발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지금 하고있는 게임이 마음에 안드는부분이 생겨도, 친구들과 길드원등을 보며 이겨내가기도하고,
재미있는 부분은 더욱 더 재미있게 즐길수 있으니까요.
시노사비도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3
여러분들은 어떤 게임을 해왔고, 또 무슨 게임을 하고싶으신가요 :3
이보세요, 투하트하면 세리카 선배잖습니까.올 하일 세리카! 세리카의 세리카에의한 세리카를 위한 게임! 하악하악하악
...라는건 제처두고 어째 하던게임이 저랑 비슷비슷하네요
저도 처음 해본 미연시가 투하트..게다가 투하트 알기전에 퀸오하를 해본것도..
전 투하트를 퀸오하->예전 투니에서 한 투하트 애니를 보니 퀸오하캐릭이 나오네?->게임->헐
테일즈는 염색하겠다는 일념으로 200찍고 관두다가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해ㅋ킹ㅋ
팡야는 재미는있는데 계산을 못하겠어서 gg
그라나도는 게임시스템때문에 에잉
엘소드는 만렙 좀 ㅇ>-<
그외엔 마비노기! 매력적이긴한데 요근래에는 초기의 그것과는 너무달라져서 회의감이들어서 잠정적으로 접고잇죠
가장 오래한거라면 테일즈와 마비정도겠네요. 텔즈는 이제 완전 정마니떨어졌지만 여러의미로..
요즘은 마영전을 합니다. 결국 데부고양이의 마수에서 못벗어나고있습니다
마영전 재밌어요 같이해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