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 동물원

메추리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시노루피치님의 게시물 |  게시일자 : 2014.06.05 03:09  |  이미지 완성일 : 2014060503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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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트위터를 하시는분은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

저번주부터 메추리들을 줍게 되어 키우고 있습니다!

20140605022902_3hol.png

되게 귀여워요 +ㅅ+

아래부터는 키우게 된 계기랑 이것저것 정리를 위해 써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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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장을 보고 돌아오다 근처 아파트 화단에서 이상하게 뺙뺙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호기심에 살펴봤다가

...버려진 메추리들을 주워오게 되었습니다.


20140605023414_eg2d.jpg

서울 한복판에서 야생의 녀석들이 둥지도 없이 새끼를 깠을리도 없고

9마리중 6마리가 이미 죽어있던 상황이라 급하게 살아있는 3마리를 데리고왔지요.

위 사진은 3마리가 뭉쳐서 바들바들 떨던 상황. A4 박스에 임시로 넣어주었었습니다.


난데없이 식구가 늘어난(...) 저는 처음에는 이녀석들이 무슨 새인지도 몰라서 헤메다가

메추리라는걸 알게된 뒤 새끼때는 온도를 높여주어야(35도정도)한다고 하여

졸지에 집 구석에 고이 보관중이던 우체국 4호 박스와 마트에서 급하게 공수해온 재료들로 육추기 라는걸 만들게 되었습니다.

20140605023824_yzcu.jpg 20140605023854_zijw.jpg

이렇게 만드는것이 맞는지 몰라서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물어봤었는데 이게 또 이렇게 기록으로 남게 되네요 -,.-

어찌되었던 이걸로 4호박스 육추기 완성.


20140605024122_izth.jpg 20140605024204_9r47.jpg

바로 메추리들을 넣어주고 집에 있던 잡곡들을 빻아서 넣어주었습니다.


두마리는 나름 잘 먹었는데 한마리는 영 반응이 시원찮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몇시간 지나지 않아 먼저 죽은 친구들 따라 가버렸습니다. ㅇ<-<...


어쩔수 없이 남은 두마리라도 잘 키워보기 위해 28일에는 우체국에 가서 좀 더 큰 5호 박스를 사서 더 튼튼하게 집을 만들어줬습니다.

20140605024708_bkbh.jpg 20140605024710_drf2.jpg

저는 이것을 5강화 하우스라고 부릅니다.


조금 특이한게. 이녀석들이 오이를 엄청나게 좋아하더군요.

사실 오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살려고 먹은거겠지만... 두마리서 하루에 오이 한개 반을 먹어치웁니다.

20140605024856_xryx.jpg 20140605024928_j081.jpg



그리고 죽어가던걸 손으로 품어서(?) 데려와서 그런지 의외로 사람 손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되려 올라타기까지 했어요.

20140605025217_lpbk.jpg

문제는 올라오는건 가능한데 내려가는건 못하는거?


그리고 손은 안무서워하는 주제에 폰은 엄청나게 무서워하면서 도망가더군요. 접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20140605025319_2try.jpg

폰을 보고 쫄아서 구석에 몰린 메추리 두마리.

...저때의 폴짝폴짝 점프는 귀여웠는데 말이죠...


일단 살아남은 두마리는 주말을 넘기고도 계속해서 건강히 잘 있어줬습니다.

다만 알아본 바로는 메추리가 본래 무리생활을 하는 녀석들이라 두마리만 있으면 서로가 안보일때마다 뺙뺙거리면서 울더군요.

그래서 6월 3일, 청계천으로 가서 친구 두마리를 더 데려왔습니다.

실은 메추리를 주운 다음날도 청계천에 갔었었는데 그땐 메추리가 없다가 마침 들어왔더라구요.


20140605025726_rr6c.jpg

왼쪽의 잔뜩 쫄아있는 녀석 둘이 화단에서 주워온 아이들, 오른쪽의 뚱띠들이 청계천에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걱정했던 정도는 아니지만 사이즈 차이가 딱 나더라구요. 하지만 털은 기존에 있던 애들이 더 반지르르 했습니다(?)


다행히 싸우거나 하는건 없이 네마리가 잘 어울려 다니고 있습니다. 오이도 사이좋게 파먹고 말이죠.


20140605030117_16wa.jpg 20140605030117_nczd.jpg

엄청 먹고. 엄청 쌉니다. (...)



그리고 이녀석들을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삼물.. 이라는걸 만들어 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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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를 키우시는분들의 리뷰를 보면 인삼물이 좋다고 하여 저도 따라 해본거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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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곧 후회를 하게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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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5030338_wgy1.jpg

★인삼먹고 원기충전★

메추리도 일단 날개가 있긴 있는거였습니다....


급하게 터진부분을 철망으로 덮어놨는데


이번엔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보니 이렇게...

20140605030605_wpdf.jpg

문을 여니까 구석에 숨어있다가 뽀르르르 달려나오더군요. 네가 개냐.

그보다 어떻게 나온거냐...

방 안은 온통 응아 천국...



조만간 6호박스로 박스를 키워주고 새장도 알아봐야할듯 합니다 (m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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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웜(애벌래)를 손으로 줄때의 모습.

20140605030756_5149.jpg

나! 난다! 난다!! (푸다다다닥)


웜 앞에서는 친구고 뭐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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